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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눈
시각
2012. 2. 8. 19:26
손바닥만큼 작은 기계 하나로 오늘의 날씨를 예측하고, 전세계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실시간 영상을 보는 세상. 바로 오늘날 우리의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세기적 발명이 가능케한 우리의 일상이 과연 10년 전에도 가능했을까요? 물론 아니겠지요. 하지만 10년전 우리들은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예측이 빗나간 경우도 무척 많습니다. 이를테면 40년 전의 많은 전문가들은 지금 이맘때쯤엔 우주로의 여행이 일상화 될 것이라 예측했고, 만화로 예를들면, 오리지널 아톰의 시대배경은 2003년이었습니다.
미래를 정확히 보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닐지 모릅니다. 그러나 상상력과 제반기술, 흘러온 역사를 통해서 앞날을 미리 예측이나마 해본다는 것은 그 자체로 무척이나 흥분되는 일입니다. 게다가 터무니없는 공상이 아닌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한 예측은 그 자체로 가치있습니다. 혈관보다 작은 나노로봇이 몸속을 치료하는 시대는 언제쯤 올까요? 놀랄 만한 속도로 빨라지고 있는 CPU는 과연 어떤 경지에 이를까요? 지구는 결국 포화상태에 이를까요?
변화는 해일처럼 밀려오지 않습니다. 다만 밀물처럼 몰려와 그 변화를 예감하지 못한 자들을 소리없이 수장시킬 뿐입니다.